한 장관은 5일 방미해 파월 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등 미 행정부 및 의회의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 장관의 방미에 즈음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한미외무장관회담에서는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추진할 대북정책의 방향을 집중 조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이달 중순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대화의 구체적인 시기와 수준 등에 대한 미국측의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