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LG전자가 선보인 인터넷 디오스냉장고의 가격도 990만원대에 이른다. LG전자의 빌트인(붙박이) 가전 '벨라지오'는 냉장고, 가스오븐,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4종 세트를 합쳐 10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고급 아파트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 LG전자와 제휴한 이탈리아 부엌가구업체인 톤첼리 제품과 벨라지오를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최고 4000만원에 이른다는 것.
TV중에는 화질이 선명한 PDP TV(일명 벽걸이TV)가 '1000만원대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 꼽힌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42인치 PDP TV는 1000만∼1400만원에 팔리고 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