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행사 오늘 실무협의

  • 입력 2001년 6월 3일 18시 23분


남측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대 종단, 통일연대 등으로 구성된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대표단이 북측과 6·15 공동선언 1주년 기념 공동행사 개최에 따른 실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3일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추진본부’ 대표단은 4, 5일 이틀간 금강산에서 북측과 남북공동행사의 구체적 일정을 논의, 결정할 예정이다. 김종수 신부가 단장을 맡은 대표단은 민화협과 종단, 통일연대 관계자 각각 2명씩 6명에 옵서버 6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민화협 관계자는 “우리측은 13, 14일에 남북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금강산 ‘민족화해 한마당’등 포괄적인 행사를 제의할 생각이지만 북측은 행사를 ‘민족통일대토론회’ 개최로 한정하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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