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농수산물유통센터 8일 개장

  • 입력 2001년 6월 6일 18시 51분


도소매 기능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유통센터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들어선다.

농협은 8일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일대 4만100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6000평 규모의 ‘고양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개장한다.

이 센터에는 양곡 채소 청과 등 농축수산물을 취급하는 3000평 규모의 도매시장과 2700여평 규모의 농협직판장 하나로클럽이 들어선다.

고양시로부터 5년간 관리를 위탁받은 농협이 점포를 임대하지 않고 직접 운영해 산지와의 계약을 통해 공급받은 농축수산물 2만여 품목을 직판하게 된다. 음식점이나 급식업체 등을 위해 각종 음식재료와 물품을 취급하는 식자재 전문매장은 연중무휴로 24시간 문을 열고 하나로 클럽의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오후 11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다음날 오전1시. 8일부터 25일까지 개장 기념으로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요일별로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 야외 영화 상영, 연예인 팬 사인회 등이 열리며 이 기간에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김치냉장고 외식권 에어컨 등의 경품을 준다.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되는 일산선 대화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하려면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이산포IC를 통해 일산신도시로 들어와 5분 가량 직진하면 된연다. 031-910-9100

<고양〓이동영기자>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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