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두께 9.8mm인 플립형 휴대전화 ‘애니콜 슬림폰’(모델명:SPH-N2000·사진)을 6일 내놓았다.
그동안 두께가 1cm 미만인 휴대전화는 일본산 바(bar)형 제품이 있었지만 플립형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전력소모량을 줄여 얇은 배터리를 쓸 수 있게 하고 부품과 케이스에도 슬림 설계기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8줄 방식 대형 액정화면(LCD) 및 인터넷브라우저(ME)를 내장했다. 2세대 CDMA방식(IS-95B) 모델로 가격은 30만원대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