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개 해수욕장 휴양지 번영회가 펼치는 ‘맨손 고기잡이 대회’가 12일 오후 1시 반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에서만 열릴 수 있는 것으로 98년부터 매년 2000여명이 참가하는 무의도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번영회측은 밀물 때 바다에 그물을 쳐 놓는다. 참가자들은 썰물 때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바닷물로 뛰어 들어가 숭어 전어 망둥어 등 고기를 맨손으로 잡으면 된다. 참가자는 맨손 이외에 낚시도구를 사용할 수 없고 어획고는 개인 기량에 따라 ‘무한정’이다. 참가비는 어른 1만원, 학생 5000원 등이며 참가비는 은행구좌(농협216037-52-038843, 우체국 103242-0011927·예금주 김창복)를 통해 미리 송금하면 된다. 문의는 032-889-2091. ▽교통편〓인천 연안부두에서 오전 9시 반 무의도행 여객선(032-884-3391)을 이용하면 좋다. 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잠진도 선착장에서도 무의도행 여객선이 오전 6시부터 수시로 운행된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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