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포털 사이트 심마니(www.simmani.com)의 오프라인 잡지인 심마니라이프(simf.simmani.com)가 7544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취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몇 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26.4%(1991명)가 '5년'이라고 대답했으며 20%(1508명)의 네티즌은 '3년이 적당하다'고 응답해 46.4%가 5년이내에 전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 직장에 6년~10년 다니는 것이 좋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4.6%(1855명), 평생이라는 대답한 네티즌은 17.1%(1290명)에 불과했다.
또 절반을 넘는 응답자(51.7%, 3900명)는 당장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취업, 전직에 대비하기 위해 취업사이트를 방문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심마니 관계자는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네티즌들이 좋은 조건만 제시된다면 언제라도 다른 직장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로는 55.6%의 응답자(4194명)가 인터넷을 꼽았다. 학교, 관공서의 취업정보나 신문을 이용한다는 네티즌은 각각 19.7%(1486명), 12.5%(943명)에 불과해 취업 미디어가 완전히 변했음을 보여줬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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