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이 7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CEO 정보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321명중 77%(1021명)가 ‘코스닥기업의 CEO 정보를 투자판단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코스닥증권시장 홈페이지의 정보서비스에 올라있는 50개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11명이 ‘CEO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일반투자자들의 76%는 현재 코스닥증권시장의 정보서비스에 올라있는 CEO정보를 이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CEO정보를 이용하지 않는 투자자들은 “인물정보가 공시나 기업분석정보, 재무정보 등에 비해 유용성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앞으로 등록기업중 거래대금 기준 상위 100개사를 추가 선정해 CEO정보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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