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예선에서 세계 최강팀인 프랑스에게 승리를 거둔데 이어 3,4위전에서 브라질마저 잡고 3위에 오르자 기쁨에 겨워 밤늦도록 술잔을 부딪쳤다고.
0... 호주에 져 체면을 구긴 브라질 선수들은 침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태연한 표정.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 선수들은 "시합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법"이라며 "비록 1골을 내줘 0-1로 졌지만 경기내용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는 것.
브라질대표팀은 11일 김해공항으로 이동, 오후 2시30분 일본을 거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