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현대자-삼성화재, LG정유-현대건설 충돌

  • 입력 2001년 6월 10일 18시 34분


배구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최종 결승전은 올 슈퍼리그 최종 결승전의 ‘재판’이 됐다.

올 슈퍼리그 준우승팀 LG정유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담배인삼공사를 3-1로 따돌렸다. 이로써 LG정유는 1차전 패배이후 2연승을 올리며 최종 결승에 올라 13일부터 올 슈퍼리그 우승팀 현대건설과 5전3선승제의 최종 결승을 치르게 됐다.

양 팀이 기록한 4세트 점수(41-39)는 올 1월 슈퍼리그에서 삼성화재-인하대전에서 기록된 42-40에 이어 국내 배구 경기 사상 두번째 다득점 기록. 한편 남자부에서는 올 슈퍼리그 준우승팀 현대자동차가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며 플레이오프전 2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역시 올 슈퍼리그 우승팀 삼성화재와 다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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