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더블위칭데이 이후 투자전략 필요"-신한증권

  • 입력 2001년 6월 12일 09시 10분


더블위칭데이 이후를 대비한 투자를 요구하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신한증권은 12일 "최근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더블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향후 예상되는 단기 테마주 및 주도주에 대한 저가매수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증권사는 "국내적으로 하이닉스반도체의 DR(주식예탁증서) 발행이나 GM과 대우차의 매각 MOU체결,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 등 긍정적인 재료가 많다"며 "이에 따라 구조조정 및 대북관련 테마가 시장의 관심사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작 더블위칭데이의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덧붙였다.

신한증권의 강보성 애널리스트는 "이미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청산 및 롤오버(Roll-Over) 작업이 본격화해 물량이 원활히 소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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