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e장소/음식점]유로-아시안 레스토랑 '아이다'

  • 입력 2001년 6월 12일 11시 12분


작년 10월에 취재를 했었던 아이다에 다시 재취재를 나갔다.

그동안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하신다.

아이다는 넓다. 또한 아이다는 다양하다. 인기리에 방영되었었던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와 '비밀','여자만세'의 촬영장소였던 아이다.

그 이후에도 KBS의 '푸른안개', '우리가 남인가요',MBC의 '호텔리어'의 단골 촬영지였다고 하신다. 오픈한지 겨우 반년만에 유로-아시안 레스토랑으로 아주 유명해 진곳.

처음에는 동양과 서양의 만남으로 컨셉을 잡아 이탈리아 요리와 중국식, 일식 요리를 함께 했었는데 지금은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으로 다시금 태어났다. 그리고 1층과 2층을 모두 사용하던 공간을 1층으로 축소했다.

하지만 아이다는 여전히 넓고 시원해 보였다. 분위기가 무척 세련되고 깔끔한데 인테리어 전문회사에 의뢰해서 화이트풍의 도시적인 분위기를 내기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한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요즘은 드라마 촬영뿐 아니라 패션쇼와 화장품 런칭행사와 시연회등이 많이 열리고 있다. 얼마전 샤넬의 런칭행사와 클리닉의 시연회가 열렸었다고.

1층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 에스프레소 바가 위치한다. (오른쪽에 있었던 베이커리도 이젠 없어졌다.) 깔끔한 하얀색 테이블보에 은색 철제 의자...테이블에는 이쁜 알콜램프와 꽃잎을 띄운 물잔...

약속장소로 아주 적당한 곳이다. 그리고 색연필과 하얀색 종이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탈리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한다. 친구가 약속에 늦더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듯.

매장에 전체적으로 칼라링이 되어 있는 흑백사진 200장이 곳곳에 걸려 있는데 사진작가 이재선씨의 작품. 모두 유럽도시풍물을 찍은 작품들이다. 단체모임을 위한 룸이 1층에 마련되어 있는데 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주로 비지니스 모임이 많이 열린다고 하신다.

추천메뉴를 여쭤보았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페스카토레(17,000원),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마레몬띠(14,000원)가 파스타에서 추천되었고 피자는 깔보나라(15,000원)와 4가지 치즈가 사용된 포마지오 피자(18,000원)가 인기라고 한다. 20대 이상의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 고객층이다. 단골 연예인으로는 이정재, 주진모, 박선영, 이민우, 양미라, SES, 양현석 등등등...셀수 없으시다고 한다.

아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장소로 아주 좋을 듯 싶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1층 야외 테라스에 분위기 있게 앉아 커피한잔하는 것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 특별한 날에는 아이다로... 물론 예약은 필수!

*화장실은 1,2층에 위치. 남여따로, 아주 깔끔하고 모니터시설이 있음.

◇위치

강남역 1번,3번 출구에서 특허청방향으로 직진. 한빛은행이 보이면 우회전. 300m정도 더 가면 왼편에 웅장한 건물이 보인다. 1층이 입구.

◇지하철

강남역 1번,3번 출구

◇버스

(일반)

17,239-1,28,28-1,289-1,414,555-2,66,68,78-1,78-2,97-2

(좌석)

1005,41,45,45-1,46,736-1,910,916,917,917-1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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