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소비심리 회복 조짐…5월 백화점 매출 7.8% 늘어

  • 입력 2001년 6월 12일 18시 33분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12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동향’에 따르면 4월중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던 수도권 3대 백화점 매출이 5월엔 작년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각종 기념일 선물수요와 여름철 냉방가전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방 백화점 매출은 부산과 광주에서 4월 -5.6%와 0.5% 증가율에서 5월 3.5%와 7.5%로 각각 늘어났다.

<김상철기자>sc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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