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포스코개발과 공동으로 최근 서울 강남과 강북, 분당 등 신도시의 30평형 이상 아파트 거주자 402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구입시 고려 사항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응답자의 51.3%는 교통 및 출퇴근의 편리성을 꼽았으며 △주변 환경 및 쾌적성(24.3%) △학교(8.3%) △투자가치(3.0%) 등이 뒤를 이었다.
과거 주택 선택 기준이 투자가치 등에 높은 비중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응답은 주택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주거 선택 기준이 투자 보다는 거주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앞으로 이사할 주택유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0%가 아파트라고 대답했고, △전원주택(25.0%) △단독주택(4.3%) △연립주택(4.3%)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2.9%) △다가구·다세대주택(0.5%)을 선호했다. 응답자들은 다양한 주거시설 중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로 △생활의 편리성(69.4%) △주거환경의 쾌적성(24.0%) △교육 환경(5.3%) 등의 순이었고 ‘투자 가치’는 0.9%에 불과했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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