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데이콤아이엔, 시스코 골드파트너십 취득

  • 입력 2001년 6월 13일 13시 30분


네트워크 통합(NI) 전문업체인 데이콤아이엔(대표 진영준)이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社의’골드 파트너십'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골드 파트너십'은 시스코에서 인증한 네트워크 분야 최고급 엔지니어(Cisco Certified Internetworking Expert)를 매출규모에 비례해 일정 수 이상 보유하고, 365일 24시간 동안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시켜야 회득할 수 있다.

이번 골드 파트너십 취득으로 데이콤아이엔은 국내외적으로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부문에 대한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앞으로 시스코사로부터 장비 조달시 가격 추가할인은 물론 마케팅, 영업, 기술 등의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NI업체 가운데 시스코사의 골드 파트너십을 취득한 업체는 데이콤아이엔과 인네트 등 2개 업체에 불과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자격 보유 업체는 20여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데이콤아이엔 관계자는 "기존의 국내 네트워크 통합(NI) 업체들이 스카우트 등의 방법으로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해온 것과는 달리 데이콤아이엔은 회사 내부에 교육센터를 설치해 전문기술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해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콤아이엔은 지난해 70%의 매출 성장 실적을 기록해 시스코사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파트너 업체들 가운데 최고성장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약 40% 가량 증가한 1300여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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