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의료비 할인 신용카드 등장

  • 입력 2001년 6월 13일 18시 37분


전국 330여개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치료비나 검진비를 15∼30% 할인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가 선보였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MRI나 라식수술 및 임플란트(치과에서 인공치아를 하는 것)등 고가의 치료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

13일 다이너스카드는 건강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임클럽과 제휴를 맺고 ‘다이너스-에임클럽 메디컬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성형외과 치과 안과 피부과 등 특수치료를 하는 200개 병원에서 진료비를 15% 할인받을수 있고 △신촌·영동세브란스병원 차병원 아주대병원과 KMI(한국의학연구소) 및 지방국립대병원등 전국 43개 건강검진센터에서 최고 30%를 싸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스벤슨 헤어센타 등 전국 90개 뷰티센터에서 요금의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이너스카드는 의료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병원과 검진센터를 올해안으로 100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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