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는 7호펀드에 개인 2억원이상, 법인 3억원이상으로 규모를 제한하되 금액이 큰 순서로 4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7호펀드에는 이미 기관투자가들이 300억원을 출자했고 일반투자자들로부터 100억∼200억원을 모으게 된다.
KTB네트워크측은 “구조조정조합은 주식양도차익에 세금을 물지 않고 개인투자자의 경우 출자금액이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며 “일반인들의 투자관심이 높아져 시범적으로 청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99년부터 구조조정조합 사업을 시작해 1년반동안 2614억원 규모의 6개 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중 3호조합은 동신제약과 세진 동양토탈 와이즈컨트롤 등에 투자해 회수액 기준으로 126%, 펀드 전체로는 37%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구조조정조합은 산업자원부에 등록하는 기업구조조정(CRC)펀드로 상장 또는 비상장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법정관리 화의기업 중 회생가능한 곳에 투자한 뒤 장내외 주식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한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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