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운수는 13일 오전 진도군 고군면 벽파항에서 진도∼제주간 여객선인 ‘골든 진도호’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들어갔다.
골든 진도호는 653t급 카페리호로 승객 319명과 승용차 3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수 있으며 벽파항을 출발, 추자도를 거쳐 제주항까지 하루 1회 왕복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매일 오전 6시반 벽파항을 출발해 오전 11시50분 제주항에 도착하며 제주항에서는 낮 12시반에 출발, 오후 5시50분에 벽파항에 도착한다. 요금은 벽파항에서 제주항까지 1만6000원이다.
이번 골드 진도호 취항으로 전남지역에서 제주항까지 운항하는 여객항로는 목포, 여수, 완도에 이어 4개로 늘어났다.한편 진도운수는 여객선 수요가 많을 경우 7월부터 이 항로에 쾌속 여객선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진도〓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