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부터 본격 방송을 시작할 TV 채널의 경우 △영화 10개 △스포츠 6개 △음악 5개 △오락 7개 △정보 3개 △취미 생활 7개 △다큐 2개 △교육 2개 △공공 3개 △뉴스 2개 △종교 2개 등이 선정됐다.
특히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스포츠 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3개 채널을, EBS는 교육 부문의 2개 채널을 확보했다. ㈜와이티엔(YTN-S), 매일경제TV(MBN)는 뉴스채널을 따냈다.
또 ㈜오리온 시네마네트워크, ㈜시넥서스, ㈜씨맥스 커뮤니케이션즈, ㈜뮤직네트워크, ㈜미디어엔커뮤니케이션 등이 대거 영화채널 사업자로 선정돼 앞으로 영화 시청자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OCN 투니버스 등을 거느린 온미디어(동양그룹 산하)는 단일 업체로는 가장 많은 6개의 채널을 확보했다.
이번 심사발표에서는 △홈쇼핑 △기독교 △농업방송 채널은 선정이 유보됐다. 한편 위성을 통한 라디오방송인 오디오채널은 음악방송인 채널나우, 스카이엠라디오 등 60개가 선정됐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