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일본 천황의 개막식 초청 문제에 대해서는 “각국 정상이 모이는 만큼 여건이 되면 천황도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여건이란 천황이 한국에 와서 부담 없이 개막 전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한국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히딩크 감독의 능력을 믿고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월드컵의 남북한 분산개최에 대해서는 “쉽지는 않지만 12월1일 본선 조추첨 때까지는 계속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내년에 있을 대선과 FIFA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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