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노출의 계절' 액세서리 100%활용하려면…

  • 입력 2001년 6월 19일 18시 56분


《올 여름 ‘노출패션’은 대중화함에 따라 노출된 부위를 꾸며주는 ‘액세서리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투스(TUUS) 황혜경 디자이너의 조언으로 여름철 액세서리의 효과적 연출법을 알아본다.》

▽깜찍한 직장여성〓정장차림에는 자칫 더워 보일 수 있으므로 크기가 작은 브로치와 머리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색을 사용하면 ‘튄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양한 색상의 헤어핀을 고르는 것이 계절감에 맞는다. 머리핀에 박혀 있는 작은 장식물(스톤)의 색을 밝은 계열로 해주는 것이 어려 보인다.

▽발찌 팔찌는 필수〓가느다란 장식줄에 보석이 달랑이는 것이 주류 디자인이다. 컬러 스톤이 줄에 달려 있는 경우 하나 또는 많이 달린 것이 세련돼 보인다. 컬러 비드(작은 구슬모양의 장식) 스타일은 하나만 달랑거려야 시선 집중 효과가 높다.

▽백금색과 하늘색〓이번 시즌 유행 색상이다. 백금색은 진주, 하늘색은 스톤의 색상으로 궁합이 잘 맞는다. 파스텔톤 의상에 맞춰 시원한 분위기를 내려면 채도가 한 단계 더 낮은 것을 택해야 한다.

자수정이나 페리도트(연둣빛 감람석)를 사용한 제품들은 캐주얼보다는 정장과 함께 코디함으로써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낼 수 있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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