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어 대사대리는 이날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 서울 전국은행연합빌딩 국제회의실에서 ‘부시 행정부의 동북아 정책과 한국의 선택’이란 제목으로 베푼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재래식 무기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 의제는 워싱턴의 판단과 북-미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기존 4자회담에서 논의된 바 있는 군사훈련 통보 및 참관, 핫라인 설치 문제 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미 대화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는 향후 논의될 문제이며 그간 양측 외교관이 주재하는 서로 편리한 장소에서 만나온 것이 관례였다”고 말해 제3국에서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