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퓨처시스템 매도하라-J.P모건

J.P모건증권은 22일 영업실적 악화를 근거로 퓨처시스템에 대해 매도의견을 제시했다.

보안 장비업체인 퓨처시스템의 2/4분기 매출액이 1/4분기보다 줄어드는 등 회사측이 수립한 당초 목표액을 밑돌 것이라며 시장평균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매도(Sell)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IR담당자와 통화에서 회사측이 2/4분기 매출액을 2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1/4분기 23억 5000만원에 비해 13.89% 줄어든 액수다. 올해 전체 매출액도 당초 3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하향조정한 매출액도 달성하기 힘들다는 게 J.P모건증권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국내 IT업계 전체의 신규설비투자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신규 수요처를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또한 내수부진을 타개할 수출이 전무하고 1/4분기에 정부가 약속한 IT투자가 없었던 것도 하반기 신규매출을 기대하기 어렵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퓨처시스템에 대해 매도하라고 권한다.

12시 20분현재 퓨처시스템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6%) 오른 1만 7300원(액면가 5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