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문화부가 2월14일 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때 밝혔던 ‘코리아 e 뮤지엄’ 추진계획에 따라 출범하는 것이다.
진흥원은 임원진 공모를 거쳐 다음달 중 재단법인 형태로 출범할 계획이며 초기 재원 1162억원은 문화산업진흥기금, 방송발전기금, 정보화촉진기금 등에서 출연받을 예정이다.
진흥원은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드림타워빌딩 내 6700평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원장과 산업지원본부 콘텐츠개발본부 사무처 등 2본부 1처의 조직을 갖추게 된다.
진흥원은 방송이나 인터넷에 필요한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등 문화관련 자료와 유적 유물에 관한 자료의 디지털화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고 인력 양성을 주도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올해 하반기에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문화콘텐츠 진흥 중심으로, 저작권법은 ‘문화산업 투자보호 기본법’ 성격으로 각각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