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대구 동구 동호택지지구 내 안심공무원 아파트 1068가구 △북구 칠곡 3지구 부영아파트 1194가구 △동구 동호택지지구내 안심 동화 해오름아파트 604가구 △달서구 장기 택지지구내 주공달성본리아파트 830가구 △북구 칠곡 화성아파트 1452가구 △달서구 장기동 영남아파트 1170가구 △북구 칠곡 동화아파트 1123가구 등 12개단지 1만543가구이다.
이는 97년 국제통화기금 관리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지역의 아파트 분양은 지난 97년 1만9000여가구에 이르렀으나 98년 767가구, 99년 5589가구,2000년 5694가구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물량 부족으로 전 월세가 크게 오르면서 건설회사들이 앞다퉈 아파트 신규분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중 이미 7개단지 4200여가구의 아파트가 신규분양돼 하반기에 분양될 아파트를 포함하면 올 한해동안 모두 19개 단지 1만4746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분양 완료된 아파트는 달서구 용산동 롯데캐슬 1619가구를 비롯, 북구 칠곡택지지구 부영임대 900가구, 동구 방촌동 영남네오빌 230가구 등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저금리 추세,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 사업이 활기를 띠는 등 부동산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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