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KEC 주가악재 사라졌다"-동양증권

  • 입력 2001년 6월 26일 09시 22분


동원증권은 26일 반도체 개별소자 제조업체 KEC가 "높은 수익성과 영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유망종목으로 새로 지정했다.

동양증권이 분석한 KEC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 수준. 단기차입금 과다, 관계사 지급보증 문제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에 주가가 수익을 고려할 때 극도로 낮은 것이다.

동원증권은 그러나 "1998년 3월 결산시 23.1%에 달하던 KEC의 단기차입금 비중이 올해 3월에는 3.6%로 급격히 줄었고 자기자본의 90%에 달했던 관계사 지급보증 규모도 30%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주가 약세 요인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동양증권은 "특히 태석기계 등 관계사들이 작년 말 기준으로 순익을 시현하고 있어 관계사 문제는 더이상 악재로 작용하기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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