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개월간의 고용 및 경제 동향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의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26일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월의 116.1에서 117.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2포인트 하락보다 향상된 것으로 그만큼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본다는 의미.
린 프랑코 콘퍼런스 보드 소비자 연구실장은 “소비자들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사업 및 고용 전망에 대해 어느 때보다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이날 운송 분야와 1차 금속 분야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5월 내구재수주가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증가폭은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하던 0.4% 증가보다 훨씬 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