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케이비테크' 원주시에 스마트카드 공급

  • 입력 2001년 6월 27일 14시 21분


부산시에 이어 강원도 원주시에도 '전자화폐'를 기반으로 한 교통서비스가 시작된다.

전자화폐 솔루션 업체인 케이비 테크놀러지(www.kebt.co.kr)는 원주의 대중교통수단에 첨단 교통카드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비 테크놀러지는 코스닥 등록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늘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도입된 '원주 드림카드' 는 교통카드는 물론 신분증, 유통, 전자 상거래 , 의료복지, 관광, 민원서류 발급, 소액 결제까지 가능한 전자화폐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비 테크놀러지는 1차로 단말기 2만6900대, 카드 15만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접촉식과 비접촉식 겸용의 IC카드를 개발해 부산에서 처음 상용화했으며 지난해 상용화한 '디지털 부산카드'는 지하철, 버스에서는 물론 백화점, 자판기 결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경상남도와 전자화폐 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창원, 마산, 진해 지역의 시내버스 등을 대상으로 전자화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