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아로요 대통령은 이슬람 반군과 맺은 휴전 협정에 대해 와히드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이슬람국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이번 휴전 협정의 옵서버로 참가하고 있다.
정상회담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며 두 정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가질예정이다.
한편 금융스캔들로 탄핵위기에 처한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마닐라에 도착한후 기자들에게 "나는 탄핵되지 않을 것이며 100% 살아남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그러나 탄핵을 모면하기 위해 군 사령관들을 해임할 것이라는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대답을 회피했다.
[마닐라=A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