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등 서울의 4대 고궁이 여성 및 여성 동반 가족에게 무료 개방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딸 사랑 아들 사랑 문화 한마당’을 연다. ‘딸 사랑 아버지 모임’ 회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가해 노래극과 댄스공연을 관람하고 호주제 폐지를 위한 거리행진도 벌인다.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남녀평등헌장이 선포된다.
또 3일까지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갤러리에서는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여성직업 100년사 사진전’이 열린다. 1897년 이래 각 분야에서 ‘여성 1호’를 기록한 100여명의 사진 200여점이 전시된다.
여성부가 주최하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가 2∼4일 해외 한인 여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문화회관과 63빌딩 등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4일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에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의상발표회인 ‘장애여성의(衣) 날개 달기’ 행사를 갖는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은 이날 경기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여성의 문제를 이야기와 노래극으로 꾸민 ‘깔깔 마녀들의 수다 콘서트’를 연다.
한국여성개발원은 5일 여성개발원에서 ‘성매매 방지를 위한 법적 대안마련 공청회’를 갖는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