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3부자 보라매 장교' 나왔다

  • 입력 2001년 7월 3일 18시 40분


임관한 연규헌 소위(가운데)에게 아버지 연양희 대령(왼쪽)과 형 연명필 소위가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임관한 연규헌 소위(가운데)에게 아버지 연양희 대령(왼쪽)과 형 연명필 소위가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제106기 공군사관후보생 졸업 및 임관식이 3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려 조종특기 90여명을 포함한 400명의 신임장교가 배출됐다.

국방장관상은 배정민 소위(27·방공포·서울대 법학과), 공군참모총장상은 이영재 소위(23·전자통신·경상대 전자공학과)가 각각 받았다.

이날 임관한 연규헌 소위(23)는 아버지가 공군사관학교 화학과 교수인 연양희 대령(53·공사21기)이고 형 연명필 소위(24·사후 제104기)가 2년전 임관해 계룡대에 근무하고 있어 ‘3부자 보라매 장교가족’이 됐다.

또 이성민 소위(24)는 공군 병장 출신의 형과 현역 사병인 동생, 30방공관제단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이명수 준위(53)와 함께 4부자가 모두 공군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밖에 이유진 소위(24)는 임관과 함께 교육사 공군기술고등학교 화학교사로 부임하게 돼 현재 교육사 항공의무전대에서 임상실험기사로 있는 아버지 이원석 원사(51)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게 됐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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