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석수/과다한 에어컨 사용 자제했으면

  • 입력 2001년 7월 12일 18시 33분


7일자 A30면 ‘여름 전기료 몸살 우려’를 읽었다. 가정용 분리형 8평형 에어컨의 전기사용량은 시간당 1200W 정도로 선풍기의 20배에 해당한다. 에어컨을 하루 6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한달 사용량이 약 220kWh가 되어 비싼 단가의 요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커진다. 즉 누진요금기준인 250kWh의 사용요금은 3만1240원이지만 에어컨을 사용했을 때의 전기사용량 470kWh의 요금은 11만1680원이나 된다. 지나친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누진요금을 적용받게 되므로 자제했으면 한다.

김 석 수(한국전력 경남지사 종합봉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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