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화학올림피아드 2년만에 우승…생물올림피아드 2년연속 정상

  • 입력 2001년 7월 16일 01시 01분


한국과학재단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3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우승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화학올림피아드에서 이준화양(경기과학고 3년)이 금메달을 받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중국 러시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99년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공동 4위는 미국과 인도가 차지했다.

또 한국은 생물올림피아드에서 이상문군(민족사관고 3년)이 금메달을 받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 3위는 각각 중국과 대만이 차지했다.

올해 화학올림피아드에는 세계 54개 나라에서 21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생물올림피아드에는 38개국 15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금메달 △이준화 △김도형(대구과학고 3년) △박현우(서울과학고 3년) ▽은메달 △송상혁(〃 2년)

▽금메달 △이상문 △이동헌(대구과학고 3년) △정충원(경기과학고 3년) ▽은메달 △최재명(서울과학고 3년)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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