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종합서비스업체인 ㈜SAMS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오피스임대시장 동향과 3분기 전망’에 따르면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떨어졌다.
특히 서울지역의 중구와 종로구는 5.19%에서 3.89%로, 강남 테헤란벤처밸리 지역은 9.14%에서 4.45%로 각각 떨어져 하락률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지역별 대규모 빌딩 공실률 | ||
구분 | 공실률(%) | |
1분기 | 2분기 | |
서울 중구 종로 | 5.19 | 3.89 |
서울 여의도 마포 | 0.43 | 0.43 |
서울 강남 테헤란벤처밸리 | 9.14 | 4.45 |
부산 | 9.86 | 9.52 |
대구 | 13.78 | 11.77 |
대전 | 16.40 | 15.22 |
인천 | 4.64 | 4.39 |
광주 | 8.11 | 7.81 |
※공실률=비어있는 사무실 면적/전체 임대 면적.(자료:SAMS) |
중구 종로의 경우 파이낸스센터빌딩(3만 8000평), 신동아화재빌딩(1만 5000평)등 대규모 빌딩의 빈 사무실이 크게 줄었다.
강남 테헤란밸리는 경기 침체와 정보기술(IT) 산업 벤처 열기가 수그러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빌딩에 비어있는 사무실이 거의 없는 상태. 다만 공실률이 4%를 넘은 것은 것은 최근 빌딩 매각과 함께 사전분양을 시작한 초대형의 ‘I타워 빌딩’의 대규모 물량공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의 경우에는 장기간 임대가 나가지 않는 사무실이 많은 상황에서 최근 잇단 부동산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해 약간 공실률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AMS는 전국 주요 도시의 322개 랜드마크 빌딩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빌딩의 공실률과 임대료 동향 등을 조사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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