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날 토시조는 무모한 실수 때문에 사랑하는 유미즈키의 목숨을 잃게 된다. 친척집으로 도망친 토시조는 행상꾼으로 일하면서 무사가 되기 위한 혼자만의 수련을 시작한다.
친구 카츠타를 만나 함께 새로운 검술 등을 익히며 날로 성장하는 토시조. 이 과정에서 토시조는 소우지로 남매를 만나게 되고 앞으로 이어질 범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되는데….
<수라아귀>(학산문화사 펴냄)는 혼란스러운 막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년이 무사가 되는 성장과정을 그렸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강렬한 그림체가 돋보인다
2권에서는 토시조가 얼마만큼 무사의 모양새를 갖추게 될지 벌써 궁금해지는 작품.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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