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메릴린치, 외국 반도체 업체 투자등급 상향조정

  • 입력 2001년 8월 1일 14시 26분


메릴린치증권은 1일 전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업체가 여전히 과잉설비투자와 수요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조만간 '최악의 상황'이 끝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율적인 감산과 설비투자 축소 그리고 반도체 가격의 안정으로 반도체 주식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동안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증권이 투자등급을 중기매수(intermediate-term buy)로 상향조정한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미국 반도체 업체와 대만의 파운드리업체들이다.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맥심 인터그레이티디 프로덕츠(Maxim Integrated Products) △리니어 테크놀로지(Linear Technology)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 △에스티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ST Microelectronics)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알에프 마이크로 디바이스(RF Micro Devices) △유엠시(UMC) 등이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메릴린치증권은 투자등급 상향조정을 검토중이며 추가상승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박영암<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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