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잠수함 타고 바닷속 비경 구경가세"

  • 입력 2001년 8월 1일 18시 29분


속초 앞바다에 잠수함이 떴다. 물론 관광용이다.

트리토네 마린㈜이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이 ‘옐로 서브머린(Yellow Submarine·노란 잠수함)’은 속초 앞 조도 주변을 운항중. 잠수함 앞 뒤 옆면의 전망창(직경 120㎝, 80㎝)으로 수중비경을 감상한다.

충전 배터리를 이용한 전동모터 추진 잠수함은 사고위험이 거의 없다. 그러나 만약의 사고에 대비, 항상 호위선박이 동반한다. 동형의 잠수함 한 척이 현재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운항중.

승객 정원은 46명, 운항 최대수심은 75m. 잠수시간은 약 30분, 총소요시간은 1시간. 7번국도상 속초의 설악해맞이공원(설악산 입구 삼거리)에 위치.

운항시간은 오전8시∼오후 6시20분, 1시간10분 간격(1일 10회). 초등학생이하(6∼13세) 2만9700원, 중고교생 3만9600원, 성인 4만9500원. 033-636-3736, 3739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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