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난히 하체에만 살이 찌는 사람도 있다.
체질에 따라 살찌는 유형도 제각각.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별 비만 원인과 알맞은 운동 & 음식을 알아보았다.
▶ 태음인
태음인은 간이 크고 폐가 작은 편으로 열이 많고 골격이 크다. 특히 허리 부분이 잘 발달되어 서 있는 모습이 다부지다. 땀이 많은 것이 특징. 육식, 채식 모두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며 소화기능이 좋아서 비만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호흡기는 약하다.
찬 음식, 뜨거운 음식, 육류, 과식을 피한다. 특히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은 혈액순환을 나쁘게 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불러오므로 주의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야채를 많이 먹으면 간기능을 높여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먹고나면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한다. 매일매일 조깅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운동을 1시간씩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밀, 콩, 고구마, 율무, 수수, 땅콩, 들깨, 밤, 잣, 은행, 배, 살구, 포도, 복숭아,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미역, 다시마, 김, 해조류, 대합, 김치, 당근, 더덕구이, 도라지무침, 무나물, 연근, 호박, 갈치, 쇠고기, 참치, 해파리, 해삼, 메기매운탕, 추어탕, 멸치볶음
모과차, 흰쌀, 새우, 푸른 야채, 감, 포도, 키위, 솔잎, 잉어, 도미
▶ 태양인
폐가 크고 간이 작은 편으로 웬만하면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다. 목덜미가 굵고 탄탄하지만 서있는 자세가 가냘프고 약해보인다. 특히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고, 허리부분이 약해서 오래 앉아있지 못한다. 비만이 될 확률은 아주 적다. 여자는 몸이 건강해도 자궁이 약하기 쉽고, 열이 많다.
지나치게 많이 먹지만 않으면 비만이 될 확률이 아주 적은 체질이다. 집에서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만 해줘도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체를 단련하기 위해 조깅, 산책, 줄넘기, 등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간이 나빠지기 쉽기 때문에 자주 피로해지면 간기능을 체크해야 한다. 소화불량, 요통, 빈혈, 변비 등을 주의한다.
해산물, 해조류, 배추, 셀러리, 콩, 가지, 고구마, 김치, 녹두전, 미나리, 보리, 굴, 김, 미역, 전복, 홍합, 고등어, 게, 꽁치, 낙지, 다시마, 도미, 복어탕, 소라, 오징어, 장어, 홍어, 모과, 유자, 앵두, 키위, 포도, 감, 딸기, 멜론, 수박, 배, 메밀국수, 팥죽
수수, 콩, 참깨, 들깨, 바나나, 참외, 우유, 유제품, 녹용, 버섯, 오미자, 죽순, 고등어, 쇠고기
▶ 소음인
소음인은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기 때문에 소화기가 약하고 골반 부위(신장, 방광)가 발달되어 있어 상체는 빈약한 반면 하체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비만이 되기 쉽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체형이지만 소화기가 약해 배탈이 잘 나고 몸이 냉해지기 쉽다. 성격이 예민해서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냉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므로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다리 부분이 살찌기 쉽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게한다.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스트레스를 풀고 하체를 많이 움직이는 탁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이 좋다. 하체 살을 빼는 스트레칭도 좋다.
갓김치, 도토리묵, 마늘장아찌, 부추, 쑥갓, 양파, 파, 김치, 피망, 당근, 무나물, 차조, 감자, 두부, 땅콩, 깨, 닭고기, 멸치볶음, 추어탕, 조기, 갈치, 참치, 대구, 메기, 명태, 귤, 레몬, 복숭아, 살구, 호두, 코코아, 계피차, 꿀, 생강차, 쑥차, 인삼차, 쌍화차, 더덕차, 고추
보리, 팥, 숙주, 녹두, 결명자, 푸른 야채, 상추, 시금치, 미나리, 오이, 딸기, 토마토, 오징어, 굴, 돼지고기
▶ 소양인>
소양인은 가슴부분이 잘 발달된 반면 하체가 약한 체질로 몸은 크지 않고 걸음걸이가 날렵하다. 때문에 상체 비만인 경우가 많다. 몸에 열이 많으며 성격은 밝고 활달하며 솔직담백하고 주위에 친구도 많다. 소화기능은 좋지만 생식기와 방광 등 하체가 약해서 배설이 잘 안되어 비만이 되기도 한다.
몸에 열이 쌓이게 되는 매운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이뇨작용을 돕고 변비를 해소하는 음식 위주로 식습관을 갖는 게 좋다. 아랫배, 팔, 등 부분에 살이 찌는 편으로 팔뚝살을 빼는 운동, 복부운동, 등운동 등을 한다. 약한 하체를 단련하는 조깅, 등산도 좋다. 끈기와 인내력이 부족한만큼 사격이나 양궁도 좋다. 땀을 흘린 뒤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찬물 목욕은 피한다.
보리, 팥, 녹두, 돼지고기, 달걀, 오리고기,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배추, 오이, 상추, 우엉, 호박, 가지, 당근, 고구마, 버섯, 콩나물, 수박, 참외, 자두, 바나나, 파인애플, 귤, 딸기
인삼차, 생강차, 대추차, 꿀차, 계피차, 당귀차, 마늘, 고추, 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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