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테라칸은 주행 도중 핸들이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소음이 생기며 싼타페는 배출가스 순환장치의 밸브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대차에 품질개선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올 2월17일∼6월30일 판매된 테라칸 1만962대와 지난해 11월15일∼올 5월30일 판매된 싼타페(디젤) 2만2913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무상으로 점검 수리 및 부품교환을 해주기로 했다(문의 080-600-6000).
소보원은 테라칸의 핸들 쏠림 현상이 ‘자동차관리법’상 안전에 문제가 돼 리콜해야 할 사안인지에 대해 건설교통부에 정밀조사를 건의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