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은 상반기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인터넷 등 성장사업의 매출액이 3조4027억원으로 총매출액중 59%를 차지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가 인터넷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사업구도로 정착됐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월 한솔엠닷컴 인수시 발생한 영업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300만명을 돌파해 인터넷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81.7% 증가한 6856억원을 기록했고, PCS 재판매를 통한 무선수익도 전년동기대비 301.5% 증가한 2883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월 한솔엠닷컴 인수시 발생한 영업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또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 회선) 시설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114안내업무 분사와 관련된 퇴직금 지급 ▲PCS 재판매 증가에 의한 관련비용 등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15% 많은 4조8485억원으로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한통은 설명했다.
한통은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와 주요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상반기 영업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중시 경영과 비용절감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통은 올해 매출의 경우 전년의 10조3221억원보다 11.4% 증가한 11조5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1조101억원 보다 7.3% 증가한 1조84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