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소환 절차를 밟았다”며 “장 전 사장의 경우 국세청 고발사건 외에 필요하다면 언노련의 고발사건(장 전 사장 등 한국일보 주주 11명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함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8일 소환됐던 동아일보 김병건(金炳健)전 부사장은 9일 오전 3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은 10일 소환되는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전 명예회장과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사장을 끝으로 피고발인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처리 기준과 시기, 대상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결정 시기는 다음 주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