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롯데전. 선발 손민한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민한은 신윤호(LG) 임창용(삼성)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11승(5패)으로 임창용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손민한은 탈삼진이 한 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력과 변화구를 앞세운 맞춰 잡는 피칭으로 LG타선을 농락했다. 롯데는 6회 1사 2, 3루에서 최기문의 2타점 짜리 가운데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상수·김종석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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