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네티즌 플라자’는 ID:시니컬리스트님의 ‘[체코전]문제는 체력이었다’입니다.▲
전술, 기량, 경험, 체격….
한국팀에게 가장 큰 문제는 위의 것들이 아니라 바로 ‘체력’임을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대표팀은 후반 25분경까지는 2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간간이 슈팅을 날리기도 하면서 경기다운 경기를 했다. 수비 조직력도 위치를 잘 잡으면서, 키가 큰 상대 공격수들을 나름대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막판 20분동안 선수들은 체력이 바닥나 체코 선수들의 공간침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결국 3골을 무더기로 내주고 말았다.
우리가 유럽축구에 약한 이유도 바로 체력에 있는 것이다. 유럽축구는 몸싸움에 강하고, 공수전환이 정신차릴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따라서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배겨낼 수가 없다.
히딩크감독이 우리팀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도 바로 체력이었다.
내년 2002 월드컵에서는 유럽의 최강팀 하나와는 반드시 한 조가 된다고 볼때, 이 체력문제는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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