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아요] 여자만의 질병, 대처법&식사법

  • 입력 2001년 8월 23일 10시 37분


생리통, 냉대하, 골다공증, 부종, 변비… 여자들을 괴롭히는 몇가지 질병이 있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그렇다고 내놓고 병원에 갈 정도도 아니고….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질병의 원인과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병에 좋은 식사법을 찾아보았다.

▶ 변비

변비가 있으면 몸 속의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서 몸이 붓기도 하고, 얼굴에 뾰루지도 잘 나며, 속이 항상 더부룩하다. 스트레스나 장기가 약해서 생기는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비에 좋은 음식과 식품&생활법

  • 섬유질 식품을 먹는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는다. 곤약, 사과, 우엉, 고구마, 버섯, 무말랭이, 연근, 시금치, 미역 등이 좋다.

  • 유산균을 섭취한다

    장의 운동을 도와주는 식품을 먹는다. 우유, 요구르트, 김치, 마요네즈, 너트류 등이 있다.

  • 다이어트는 적당히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변비를 일으킨다. 다이어트를 해도 녹색 채소나 곤약 등 칼로리가 낮은 식품을 먹어준다.

  • 젖산이 많은 식품을 먹는다

    요구르트에는 젖산균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장의 유해한 균을 없애준다.

  • 장 마사지를 한다

    아랫배를 원을 그리듯 마사지 하거나 훌라후프 등으로 장마사지를 해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뼛속의 칼슘과 단백질, 인이 빠져나가면서 뼈에 구멍이 생기거나 뼈의 양이 줄고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골절의 위험이 커지고,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예전에는 50대 이후의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했지만 요즘에는 30대의 젊은 여성에게도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생활법

  • 칼슘 식품을 먹는다

    멸치, 뱅어포, 양미리 등의 뼈째 먹는 생선과 정어리, 장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 추어탕 등의 식품을 먹는다. 무, 우유, 흑임자, 다시마 등의 식품도 좋다.

  • 비타민을 함께 섭취한다

    칼슘과 비타민을 함께 섭취해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브로콜리, 시금치, 청경채, 표고버섯, 무청시래기, 깻잎 등의 야채를 함께 먹는다.

  • 생활습관을 고친다

    편식하는 습관, 스트레스, 술, 담배, 무리한 다이어트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 생리통

    생리가 시작되기 전이나 생리중에는 허리나 배가 아프고, 소화도 안되고,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기도 하다. 식욕도 떨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 초조, 우울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생리통을 줄이는 민간요법

  • 약쑥 찜질을 한다

    아랫배에 수건을 펴놓고 축축하게 적신 약쑥을 얹은 다음 얇은 차돌을 데워 올려놓고 찜질을 한다.

  • 소금 마사지를 한다

    굵은 소금 500g을 팬에 넣고 센불에서 볶아 뜨거워지면 천에 싸서 아랫배에 올려놓고 30분 정도 찜질한다. 소금이 식으면 다시 뜨겁게 해서 마사지를 한다.

  • 지압을 한다

    엄지와 집게손가락 사이,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 복숭아뼈 3cm 윗부분, 배꼽 아래 6cm 부분을 뾰족하지 않은 펜끝 등으로 지그시 눌러준다.

    ▶ 냉증

    여름에도 손발이 저릿저릿하고, 손발은 물론 몸까지 찬 사람들이 있다. 또 배가 싸늘하기 때문에 배탈이 잘 나고, 뼈마디가 시리기도 한다.

    냉증의 원인과 효과적인 음식

  • 저혈압과 빈혈

    혈압이 낮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경우, 피가 모자라는 빈혈인 경우에도 몸이 차다. 해조류와 같은 피를 만들어주는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 갱년기 장애

    갱년기의 여성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손발이 저리거나 몸이 차진다. 비타민 E와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류를 먹는다.

  • 내장이 찬 경우

    내장이 차가우면 소화도 안 될 뿐더러 몸도 차가워진다. 식초, 생강, 꿀 등 내장에 열을 내는 음식을 먹는다.

    ▶ 부종과 신장염

    부종은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소화기능이 약해졌을 때도 나타난다. 신장은 우리 몸의 여러가지 노폐물을 소변으로 걸러내고, 몸 속의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신장이 나빠지면 몸이 붓고,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부종과 신장에 좋은 민간요법

  • 허브차를 마셔 이뇨를 돕는다

    몸 속의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어 부기를 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 옥수수 수염을 달여 마신다

    옥수수 수염 한 줌에 어름나무 가지 8g을 넣고 물을 부어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시면 소변 보기가 쉽고, 만성 신장염에도 효과가 있다.

  • 수박을 먹는다

    수박은 생으로 먹어도 이뇨작용을 도와 평소에도 좋은 식품이다. 신장이 나빠졌을 때는 수박의 과육과 껍질을 엿기름, 기자나무 1근과 같이 고아놓고, 그 물을 자주 마신다.

  • 늙은 호박과 팥으로 죽을 쑨다

    늙은 호박의 살만 발라내어 붉은 팥과 함께 고아 죽을 쑤어 마시면 부기가 빠지고 신장에도 좋다.

  •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찬음식과 찬물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노폐물이 쌓이게 하여 부종으로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찬음식 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것이 부종을 막는 방법.

  • 이뇨작용을 돕는 차를 마신다

    이뇨작용을 돕는 결명자차, 옥수수차, 인삼차, 율무차 등을 끓여두고 수시로 마신다.

  •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수분의 배출을 막아 몸이 붓게 된다.

  • 따뜻한 물로 샤워한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더운 여름에도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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