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I-WAN한국언론사태 조사…구속 대주주 3명 면담

  • 입력 2001년 9월 5일 18시 45분


한국 언론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5일 내한한 국제언론인협회(IPI)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은 이날 “우리는 언론자유 수호 입장에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PI 특별조사단 자격으로 미국 IPI 브루스 브룩만 이사, 유럽 IPI 닐스 오이 이사와 함께 내한한 프리츠 사무총장은 4일 입국한 세계신문협회(WAN) 로저 파킨슨 회장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 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을 면담한 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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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사무총장은 또 “힘든 상황을 잘 참고 견뎌주기 바란다”며 수감 중인 언론사 대주주들을 격려했다.

IPI 특별조사단은 6일 국정홍보처 한나라당 등 최근의 언론사태 관계자들을 만난 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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