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김호진-김지호 ＂12월 진짜 결혼해요＂

탤런트 김호진(30)과 김지호(27)가 결혼한다.

양가 부모들은 4일 상견례를 갖고 이들의 결혼 일자를 12월11일로 확정했으나 시간과 장소는 미정인 상태. 이들 커플은 11일경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MBC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교제해오다 결혼에 이르게 됐다. 김호진은 올초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져나오자 KBS 2TV ‘연예가중계’와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면서 “지호야, 사랑한다”고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기도 했다. 김호진은 91년 KBS 공채 탤런트 14기로 출발, ‘당신이 그리워질 때’ ‘내가 사는 이유’ ‘파도’ 등의 드라마를 거쳐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가 남인가요’에 출연 중이다.

김지호는 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출발, ‘사랑의 인사’ ‘아파트’ ‘8월의 신부’ ‘로펌’ 등의 TV드라마와 영화 ‘꼬리치는 남자’ 등에 출연했으며 한때 12개의 CF에 동시 출연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