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멕시코 축구장 낙뢰사고로 6명 사망

  • 입력 2001년 9월 8일 15시 51분


낙뢰가 축구장 옆의 나무를 때리는 바람에 경기 도중비를 피하던 어린이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멕시코의 한 시골마을에서발생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 경찰은 "모나르카스에서 온 몇 개 유소년축구팀이 8일(한국시간) 모렐리아 30여개 축구장에 나뉘어 경기를 벌이는 도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 도중 억수같은 비가 40여분간 계속 내리자 비를 피하기 위해 나무밑으로 들어갔다가 번개가 나무를 때리자 불이 붙어 넘어지면서 변을 당했다.

이 가운데 6명은 나무에 깔려 그자리에서 숨졌으며, 나머지는 화상과 머리에 큰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다.

모렐리아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 적어도 한 명이 숨진 것으로알려졌다.

[멕시코시티=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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