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미화/업체 폐업 아파트 하자는 어쩌나

  • 입력 2001년 9월 9일 19시 06분


작년 7월 삼천리 M&C가 분양한 아파트에 입주했다. 그런데 입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싱크대에서 물이 샜고 싱크대 상단이 내려앉았으며, 다용도실은 위층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용도실의 천장 시멘트는 떨어져 나갔다. 다른 곳은 보수를 받았지만 다용도실 천장은 입주 후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보수를 해주지 않는다. 본사는 곧 고쳐주겠다는 말만 남기고 다시 연락이 없다. 답답한 마음에 다시 본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담당자는 왜 이제야 보수를 해달라고 하느냐며 엉뚱한 대답을 했다. 삼천리 M&C는 이제 아파트 건설업을 그만 두었다고 하니 본사에 연락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다. 팔면 그만이라는 식의 회사측 처사에 너무 실망했다.

홍미화(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