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못난이 발과 스니커즈 맞추기

  • 입력 2001년 9월 17일 10시 49분


오래 신어도 발이 편하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스니커즈. 하지만 발볼이 넓거나 발가락이 한쪽으로 튀어나온 경우는 발 모양에 맞는 신발을 골라야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발 모양에 따른 스니커즈 고르는 요령부터 늘 새것처럼 신는 세탁법까지, 내 발에 딱 맞춘 스니커즈 고르기.

발모양과 유행 스니커즈 맞추기

발 앞쪽이 튀어나왔다

앞코가 둥글거나 네모지고 발볼이 넓게 디자인된 것을 고른다.

발등에 살이 많다

뒷꿈치가 트이고 발등 부분에 여유가 많은 슬리퍼 스타일이 편하다.

발볼이 넓다

볼이 넓은 신발은 기본. 발등을 덮는 부분이 넓게 디자인된 것이 신었을 때 편하고 자연스럽다.

평발이다

발을 보호하는 바닥쿠션이 3중 이상으로 된 것을 고른다.



▲ 처음 샀을 때처럼 깨끗하게 신어요

패브릭 소재로 된 스니커즈는 공기가 잘 통하고 가벼워서 편안하지만, 더러움이 쉽게 타는 단점이 있다. 처음 샀을 때처럼 늘 깨끗하게 신을 수 있는 세탁법과 주의점.

① 스니커즈를 좀더 쉽게, 깨끗하게 빨려면 10분 정도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둔다. 가죽이 덧대어져 있더라도 방수 코팅 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물에 담가도 큰 손상은 없다. 하지만 가죽을 덧댄 범위가 크다면 가죽 부분을 피해 비눗물을 뿌려둔다.

② 가죽이나 고무 부분을 피해서 천 부분만 세제 묻힌 솔로 꼼꼼하게 문질러 때를 뺀다.

③ 물에 헹군 다음 거꾸로 세워 햇볕에 말린다. 단 노랑, 빨강처럼 색상이 선명한 것들은 햇볕에 말리면 바래게 되므로 반드시 그늘에 말리거나 드라이어로 말린다.

Point

스니커즈를 운동화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세탁기에 넣으면 모양이 변형될 뿐 아니라 가죽이나 고무로 덧댄 부분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 신발 고를 때 미리 체크하세요

새끼발가락 위 굳은살

앞코가 뾰족한 신발을 신으면 새끼 발가락쪽에 굳은살이 가장 많이 생긴다. 발볼이 좁고 굽이 높을수록 굳은살이 심하다.

엄지발가락 아래 굳은살

굽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의 압력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이때 신발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발가락이 앞으로 몰려서 이 부분에 굳은살이 생긴다.

발바닥 앞쪽 굳은살

엄지발가락에서 새끼발가락을 잇는 둥근 부분이 너무 평평하면 발바닥 앞쪽에 굳은살이 생긴다. 발을 지탱해주는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을 경우에 주로 생긴다.

발가락에 생긴 상처

자신의 발 폭보다 좁은 신발을 신으면 발가락 사이가 겹쳐져 상처가 생긴다. 특히 앞코가 뾰족한 신발을 계속 신었을 때 심하다.

뒤꿈치에 생기는 각질

신발을 신었을 때 뒤꿈치 부분이 신발보다 많이 튀어나오면 이런 각질이 생긴다. 또 발등을 너무 누르는 신발을 신으면 뒤꿈치에 압력이 가해져 각질이 생길 수 있다.

< 여성동아 9월호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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