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1만672가구를 표본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세와 월세의 비율은 각각 52.6%(5615가구), 47.4%(5057가구)였다. 전월세 발생 시기별로는 △4∼6월 699가구 △7월 4171가구 △8월 4802가구 등으로 7월 이후 발생한 물량이 전체의 93.5%였다. 전세금은 보증금 5000만원 미만의 주택이 69.7%(3913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1억원 이상도 139가구나 됐다.
월세는 최저 10만원(강북)에서 최고 250만원(강남)이었다.
서울시는 다가구주택 등 서민 주택의 빈 가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주차 및 주택관리가 힘들고 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공용주차장 확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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